■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경쟁력 리포트 보시면서 끄덕끄덕하셨는데 잠시 뒤에 여쭤보기로 하고 엔저 얘기부터 하겠습니다. 엔화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8년 만에 기록적인 엔저, 슈퍼 엔저, 이런 제목들이 있는데 그 폭이나 속도가 빠른 건가 봐요?
[김광석]
굉장히 빠릅니다. 얼마 전에 1000원대가 깨지더니 이제 900원대까지 오다가 어제는 800원대까지 왔습니다. 897원을 기록을 했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고요. 8년 만의 엔저라고 하는데 이것은 한국 돈 대비 엔저의 형식인데, 유로화 대비로는 15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엔화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고 거의 사상 최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엔저현상 당연한 것 아닌가, 이런 분석도 있거든요. 왜냐하면 우리가 많이 말씀 나눴습니다마는 미국발 금리 인상이 있었기 때문에 일본만 그런 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한번 맥락을 보면 어떻습니까?
[김광석]
정확하십니다. 제가 이 자리에 나와서 22년, 23년 동안 이루어지는 모든 경제현상을 이 세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세 단어가 물가, 금리, 시장입니다. 물가가 너무 치솟으니까 그 물가를 잡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요.
그것에 따라서 시장에 영향을 주는데. 주식시장, 부동산시장, 여러 시장에 영향이 있지만 이번에는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발생했어요. 미국 같은 경우는 정점을 기준으로 9.1%까지 찍었고요.
유럽 같은 경우는 10%대, 우리나라는 6%대입니다. 일본 경제는 유독 특이하게 그동안 워낙 저물가, 디플레이션 또 잃어버린 30년을 경험하던 그런 나라였기 때문에 소위 마이너스 물가에서 물가가 상승했는데 그들이 바라던 물가에 오히려 진입한 거예요. 드디어 디플레이션으로부터 탈출한 거예요.
결과적으로 미국은 이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고강도 긴축을 했고 우리나라도 고물가를 만나니까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금리 인상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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